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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 104 열린강좌 박성관 선생님 <중동태의 세계> 19.09.21 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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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 104 열린강좌 박성관 선생님 <중동태의 세계> 19.09.21 토

dr.meteor 2019. 10. 24. 20:54

언어의 충격을 준 것은 일본어였다. 영어가 하도 익숙해서 문법을 영어처럼 생각하고, 외국어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연상하곤 했다. 우리나라말 역시 일본어에 있는 것이 많더라. 그래서 놀랬다. 영어란 규범에서 빠져나오면 언어를 공부할 때 굉장히 좋다. 예를 들면 단수, 복수 개념. 언어가 정말 다를 수 있었던중동태란 말을 이 때 처음 알게 됐인도/유럽 어족에만 능동 수동 구조가 있는게 아닐까 하는 추론을 해보았다. 태와 경어는 울나라 못따라감. 운다의 수동태가 울어진다엄마가 아이에게 울어진다 이런 말을 아주 일상적으로 쓴다고 한다. 또한 It is rained 비가 내려진다 이런 말을 한다는 것이다그럼 이건 무슨 뜻인가? – 애가 울어서 힘들어하는 상태라는 뜻. 비가 내려졌다는 말은 비가 옴을 당했다. 비를 맞았다는 뜻이 아니고 그로 인해서 뭐 밖에 나가질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는다는 의미까지 포함하는 것. 언어 하나에 2단계의 뜻이 함.. 되어있. 이 사람은 언어와 역사를 섞으려고 한다. 언어와 사회를. 언어는 사고의 가능성의 조건이지 3인칭이 있다고 해서 ?? 생활이 규정된다던가하진 않다는 것.

중동태가 우리 현실의 여러 상황이 됐는데, 서양에선 없어진지 2000년이 됐고 이와 무슨 관련이 있는지 설명, 그리고 이것만은 아니라고 설명하는 책. 인간의 가장 ??한 고통이 ~와 지루함. 그래서 질문과 지루함의 고고학을 따져보는 기가막힌 주제가 1장 제목이었나

다가올 민주주의’… 요즘 일본의 들뢰즈리안들은 세상을 바꾼다기보단 뭐.. 하나하나 아주 섬세하게 바꾸는. 뭘 구체적으로 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다.

우리에게 의지라는 것이 가능한가?” – 노력하려고 노력하면 안된다!!!!!

의학 전문 서적 출판사에서 나와서, 의학/정신질환 문제와 관련이 많이 된다고 한다. 목적 자체가 이것과 관련.

우리에게 의지란 개념은, 우리가 그걸 관찰하고 보여서 의지라고 한 것이 아니고, 책임의 주체를 찾으려는 과정에서 연결되는 것이구나. ! 성폭행, 조현병 문제에서도 이들이 책임을 질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중요.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다같이 해결해 나가는 방식보단 책임 소재를 묻는 문의로 자꾸 간다. 의지를 갖고 책임이 있는 사람을 찾기 시작했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모든 행위를 책임의 귀속처를 찾는 방향으로 간다는 것!!!!!!!!

선생님의 경우, 책임 소재를 묻는 것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다 생각한다고 한다. 행위 조차도 누구의 것인가 조심스레 이야기. 예전엔 능동과 중동이 있었는데, … (중동은 내가 하는데 나에게 그 결과가 오는 것을 말한다!!!!!!!!!!) 능동과 수동의 대립으로 전체 언어가 운용된다는 뜻. 능동과 중동만 있었는데 그럼 수동은 어디? … 중동태는 2000년쯤에 거의 완벽하게 없어짐. 그전엔 흔적이라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중동태로 설명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알고보니 영어의 관용 표현이 중동태 표현이 억압되어 나온 것이고 회귀되어 나온…? 능동과 중동 시스템이 있었는데자동사 수동태 재귀대명사를 목적으로 하는 3개의 범주로 중동태의 동사가 나뉜다. 어떤 이유 때문에 사람들이 모여살게 되었정착을 하게 되면서 여러 가지가 발전하게 되었단 논리. 이질적인 사람이 모이게 되고, 인간에 대한 관념이 변화되고, 생산력이 발전되고 이런 것을 설명한다. 그래서 인간은 언제부터 지루해졌는가전혀 하는 일이 다른 사람들끼리 모였을 때 책임의 귀속처를 찾는 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했다.

그리고 또, 중동과 능동 둘로 나뉘었었단건 알겠는데 왜 하필 첨부터 이름이 중동이었어? 참고로 중동이 점점 수동으로 바뀌어 간 것이라고 한다. 어중간한 태라는 의미에서 중동태란 뜻이 된 것. 처음부터 중동인게 아니고 이름이 첨엔 안정해져 있었는데, 이름이 점점 나중에 중동태라는 말로 생긴 것. 쉽게 말해 다른 사람한테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타동사랑 비슷하긴 한데, 자동사도 아니고막 예를들면 이런 것은 나에게 이런 것을 회고하게 한다이런 것도 중동태라고 한다. ‘외태’, ‘내태’(외부로 영향이 가는 것 VS 나에게 영향이 가는 것) -> 만약 이렇게 되면 언어 체계가 사람들의 생각을 억압해서 이렇게 쓰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옛날 의미에서 말줄을 풀었다” -> 능동태면 내가 안타고 남이 탄다는 뜻. 중동태면 내가 탄다는 뜻.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명확히 되기 어렵고, 원래 의미를 복원하기 어렵다고 한다.

내가 무슨 도구로 뭘 쓰면그것도 중동태라 하고언어는 사고를 규정하지 않고, 사고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 된다. 그럼 그냥 규정하는 게 아니고 뭘까? – 사회적인 맥락이 반영이 된 것이란 것이 답이다.

5장은 내가 원래 뭔가 한다고 했을 때, 내가 이를 진정으로 했다고 할 수 있을까아레테, 하이데거 같은 사람들이 바로 진정으로 단독적으로 행동하고싶어하고, 이것이 어떻게 나치즘과 관련이 된다는그러면서 한나 아렌트도 엄청 깐다고데리다도 까고… 9장에선 뭔 소설을 언급하면서, 이 소설의 문제의식과 자신의 문제가 연관이 깊단 이야기를 한다.

고대 그리스 세계에는 의지란 개념 자체가 없었다고 한다. 요점은 결국가능태라고 해서 이미 잠재되어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며 진정한 의미의 순수한 의지 따윈 없었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런 게 책임의 문제와도 연관이 되는 것. 중동태가 사라지므로써 이를 대단히 불편하게 느끼는 사람들이 있고 사상가들 중에서 역시이런 것들이 중동태라는 틀로 보면 굉장히 잘 보인단 이야기라고 한다. 하이데거가 분명 뭔가 생각을 했는데, 푸코의 권려 개념도 이와 관련이

다윈: 동물들 중엔 다른 동물의 기관이나 조직을 이용하는 동물들이 있다. 이것에 대한 내용이 도킨스의 확장된 표현형. 노동자들은 자본가의 표현형. 푸코 이야기는 뭐냐면, 폭력은 상대방의 능력을 저하시키므로써 뭘 하는 거고, 권력은 상대방의 아 젠장 놓침. 예를 들어 상대방이 새끼고래는 엄마고래들이 잡아놓교육이나 의료 역시 아이들을 공장 등등에 넣어놓기 위해 중요해졌다고 생각하시는.

그러면 그런 부분은 능동적인가 수동~? 이를 사실 중동태적으로 생각을 해야하는데, 자꾸 푸코를 해석하다보면 능동을 해석하다보면 뭐해서 문제가 되고, 중동태를 갖지 않고도 사유의 힘으로귀결이 된다는….

 

신은 모든 것의 원인이고 자기 안에서 모든 것이 되는건데, 개별 존재들은 다른 존재들의 영향을 받는신은 자기에게 자극해서 자기에게 영향을 주는

자기에게서 출발해서 자기에게로 되는 것이 바로, 스피노자가 말한게 이게 바로 신이라고 한다. 자연스럽게 참이라고 느끼는 것은 나중이라고 생각할 수 있결론은 우리들의 모든 관계가 곧 중동태적 관계이고, 이를 높여가는 것이 곧 자유이지 개인 단위를 높여가는 게 자유가 아니라는 이야기.

순박함으로부터 나오는 지성. 이를 가진 사람을 사형하라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이것이 바로 지성이라고 말함. 이 지성을 느끼는 사람은 매우 극소수이지만, 질투는 그렇지 않고 이것이 시기와 분노로 발전을한다는

인간은 순전히 자기의 의지대로 할 수가 없다불가능하다고 말하며 자유의지는 없다고 말한다. – 스피노자. 선과 악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고 말한다. 이분법이 아니고. 아렌트는 선이라는 게 따로 있다고 생각을 하면 선과 선이 아닌 것을 구분하게 되는 그런….

, 자유에 대한 열망은 있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아렌트에게는 당신의 실제 삶 역시 그랬냐 식의 이야기로 끝낸다.